시알리스와 고혈압 환자,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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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어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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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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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와 고혈압 환자,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1. 시알리스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 치료에도 사용되며, 일부 경우에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도 쓰입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시알리스 복용이 안전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시알리스를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시알리스와 고혈압의 관계
시알리스는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므로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알리스는 혈압을 약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치료제와의 병용 여부가 중요합니다. 시알리스는 특정 고혈압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한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어지러움, 실신, 심각한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3. 고혈압 환자의 시알리스 복용 시 주의사항
3.1. 복용 전 반드시 의사 상담
고혈압 환자는 시알리스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혈압 상태, 복용 중인 약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시알리스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3.2. 고혈압 치료제와의 병용 주의
일부 고혈압 약물과 시알리스를 함께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약물과의 병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산염제니트로글리세린, 이소소르비드 등: 심한 저혈압 위험 증가
알파 차단제독사조신, 테라조신 등: 혈압 강하 효과 증가로 어지러움 및 실신 위험 증가
칼슘 채널 차단제암로디핀 등: 일부 연구에서 시알리스와 병용 시 혈압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음
이뇨제푸로세미드 등: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위험 증가 가능
3.3. 적절한 복용량 유지
고혈압 환자는 일반적으로 시알리스의 저용량5mg 또는 10mg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매일 복용하는 용법보다는 필요할 때 복용하는 방식일회용 복용, 10mg~20mg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4. 고혈압 환자가 시알리스를 복용할 때 피해야 할 것
4.1. 과도한 음주
알코올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시알리스와 함께 섭취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발기부전 자체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2. 자몽 주스
자몽 주스는 시알리스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약물 효과를 증가시키거나 지속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작용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3. 과다 복용
고혈압 환자는 절대 정해진 용량을 초과해서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루 1회 이상 복용하면 혈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5. 시알리스 복용 후 예상되는 부작용
고혈압 환자가 시알리스를 복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및 어지러움: 혈관 확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조: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압: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로 인해 실신 위험이 있습니다.
소화불량: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변화: 일부 환자에서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6. 결론
고혈압 환자도 시알리스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복용량과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특정 고혈압 치료제와 병용을 피하고, 생활 습관 관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 조절과 성기능 개선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 체크와 올바른 약물 복용이 필수적입니다.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시알리스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기자 admin@reelnara.info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에 높이 145m의 고층 빌딩이 건립된 가상도. 국가유산청 제공
2017년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네덜란드 업체 ‘케이캅’(KCAP)의 디자인 조감도(왼쪽)와 2024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하청을 받은 외국 업체가 새로 제작한 조감도(오른쪽).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적률을 660%에서 1094%로 올리면서, 설계가 완전히 바뀌었다.
‘희림종합건축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사사무소’(희림)가 참여한 합동설계단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발계획 변경으로 38층(145m)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520억원대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배경에 ‘사업을 빨리 진행하라’는 한호건설 등 토지주들의 재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희림 쪽도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규정대로 설계 공모를 하지 않은 바다이야기슬롯 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2월9일 한겨레21 취재 결과, 한호그룹이 포함된 주민대표자회의는 2023년 6월5일 SH에 “최대한 빠른 기한 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을 통한 설계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특단 대책 강구”한다며 “설계단(희림 컨소시엄)과의 설계 계약 변경 황금성사이트 및 서울시 제안”을 요청했다. 민간 토지주가 소유한 세운4구역 땅 가운데 30%를 소유한 한호그룹이 포함된 주민대표자회의가 2023년 6월 ‘희림’을 특정해 설계 계약 변경을 요구한 것이다. 희림은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사로, 윤석열 정부 시절 각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다. SH는 이후 2024년 2월 10원야마토게임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2017년)에서 1등으로 당선된 네덜란드 업체인 ‘케이캅'(KCAP)과의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희림 등과 계획설계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설계 용역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규정 무시
희림 쪽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희림의 한 관계자는 한겨레21과 한 통화에서 야마토연타 “주민대표자회의에서 디자인이나 규모 변경을 요구하며 케이캅과의 계약을 그만하라고 해서 SH가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희림이 계획설계·중간설계·실시설계 등을 모두 수의계약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세운4구역 설계 규모가 바뀌면서 다시 설계 공모를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SH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상향이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원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상 해야 했던 설계 공모를 건너뛰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
세운4구역 재개발은 첫 추진 단계였던 2004년 ‘국제지명현상설계’라는 공모를 통해 미국의 건축가 프레드 코에터와 무영건축 등의 컨소시엄이 1등으로 당선됐다. 이때 희림은 2등을 했다. SH는 이후 1등 업체인 코에터&무영건축 등 컨소시엄과 계획설계, 희림 등과 중간·실시설계 수의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16년 7월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고 높이를 122.3m에서 71.9m로 낮추면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설계를 다시하기로 결정했고, 2017년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를 한 뒤 여기서 1등을 한 케이캅이 코에터&무영건축 등 컨소시엄이 맡기로 했던 계획설계를 맡고, 희림 등이 이번에도 중간·실시설계를 맡기로 했다.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서울시는 2023년 10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며 최고 71.9m였던 빌딩 높이를 다시 145m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때도 2017년처럼 기존 설계를 폐기하고 새로 설계하려면 설계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데 SH는 이런 절차를 밟지 않고 케이캅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뒤 중간·실시설계만 맡았던 희림과 계획설계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설계 용역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이다. 설계 금액도 기존의 353억원에서 520억원 규모로 늘렸다.
서울시와 SH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겨레21의 보도(제1592호 참조)에 대한 해명자료를 12월8일 내어 희림 등의 수의계약이 “2004년 ‘국제지명현상설계’ 공모에서 2등으로 당선된 희림이 1등 업체(코에터&무영건축 등 컨소시엄)의 계약 포기로 ‘총괄설계책임자’ 권한을 승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SH는 또한 “2017년 계획설계 변경을 목적으로 실시한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에서 1등을 한 케이캅은 디자인을 변경하는 계획설계 용역만 단건으로 계약 체결 후 2018년 4월까지 ‘디자인 변경 계획설계’를 완료하고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기사 내용처럼 ‘2024년 2월 계획설계를 맡았던 케이캅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겨레21 취재 결과 서울시와 SH의 이런 해명과 달리 희림 등이 수의계약을 따낸 배경에 한호그룹 등 주민대표자회의의 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게다가 케이캅은 2023년 말 SH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일부 설계 비용을 SH로부터 정산받은 뒤 2024년 2월 초 “앞으로 계획설계 변경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SH에 보냈지만, SH는 이 공문에 답하지 않고 며칠 뒤인 2024년 2월26일 희림 등에 계획설계를 맡긴 사실 역시 한겨레21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 역시 “케이캅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적 없다”는 서울시·SH 해명과 어긋난다.
케이캅과 계약 해지하고 계약 유지한 것처럼 허위 적시
더욱 의아한 점은 2024년 2월 최종적으로 케이캅과 계약을 해지한 서울시와 SH가 2024년 7월까지도 내부 및 시의회 보고 문건들에 ‘계획설계-케이캅 등, 중간·실시설계- 희림 등’ 등을 적시한 문건을 작성해왔다는 점이다. 한겨레21이 확인한 SH 문건들을 보면, 케이캅과의 계약이 종료되고도 6개월가량 공문서에 이런 허위 적시가 계속됐다. 이에 대해 한 건축가는 “건축법에 규정된 규정을 어기고 수백억대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김완 기자 funnybone@hani.co.kr·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2017년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네덜란드 업체 ‘케이캅’(KCAP)의 디자인 조감도(왼쪽)와 2024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하청을 받은 외국 업체가 새로 제작한 조감도(오른쪽).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적률을 660%에서 1094%로 올리면서, 설계가 완전히 바뀌었다.
‘희림종합건축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사사무소’(희림)가 참여한 합동설계단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발계획 변경으로 38층(145m)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520억원대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배경에 ‘사업을 빨리 진행하라’는 한호건설 등 토지주들의 재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희림 쪽도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규정대로 설계 공모를 하지 않은 바다이야기슬롯 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2월9일 한겨레21 취재 결과, 한호그룹이 포함된 주민대표자회의는 2023년 6월5일 SH에 “최대한 빠른 기한 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을 통한 설계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특단 대책 강구”한다며 “설계단(희림 컨소시엄)과의 설계 계약 변경 황금성사이트 및 서울시 제안”을 요청했다. 민간 토지주가 소유한 세운4구역 땅 가운데 30%를 소유한 한호그룹이 포함된 주민대표자회의가 2023년 6월 ‘희림’을 특정해 설계 계약 변경을 요구한 것이다. 희림은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사로, 윤석열 정부 시절 각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다. SH는 이후 2024년 2월 10원야마토게임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2017년)에서 1등으로 당선된 네덜란드 업체인 ‘케이캅'(KCAP)과의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희림 등과 계획설계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설계 용역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규정 무시
희림 쪽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희림의 한 관계자는 한겨레21과 한 통화에서 야마토연타 “주민대표자회의에서 디자인이나 규모 변경을 요구하며 케이캅과의 계약을 그만하라고 해서 SH가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희림이 계획설계·중간설계·실시설계 등을 모두 수의계약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세운4구역 설계 규모가 바뀌면서 다시 설계 공모를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SH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상향이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원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상 해야 했던 설계 공모를 건너뛰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
세운4구역 재개발은 첫 추진 단계였던 2004년 ‘국제지명현상설계’라는 공모를 통해 미국의 건축가 프레드 코에터와 무영건축 등의 컨소시엄이 1등으로 당선됐다. 이때 희림은 2등을 했다. SH는 이후 1등 업체인 코에터&무영건축 등 컨소시엄과 계획설계, 희림 등과 중간·실시설계 수의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16년 7월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고 높이를 122.3m에서 71.9m로 낮추면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설계를 다시하기로 결정했고, 2017년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를 한 뒤 여기서 1등을 한 케이캅이 코에터&무영건축 등 컨소시엄이 맡기로 했던 계획설계를 맡고, 희림 등이 이번에도 중간·실시설계를 맡기로 했다.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서울시는 2023년 10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며 최고 71.9m였던 빌딩 높이를 다시 145m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때도 2017년처럼 기존 설계를 폐기하고 새로 설계하려면 설계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데 SH는 이런 절차를 밟지 않고 케이캅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뒤 중간·실시설계만 맡았던 희림과 계획설계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설계 용역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이다. 설계 금액도 기존의 353억원에서 520억원 규모로 늘렸다.
서울시와 SH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겨레21의 보도(제1592호 참조)에 대한 해명자료를 12월8일 내어 희림 등의 수의계약이 “2004년 ‘국제지명현상설계’ 공모에서 2등으로 당선된 희림이 1등 업체(코에터&무영건축 등 컨소시엄)의 계약 포기로 ‘총괄설계책임자’ 권한을 승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SH는 또한 “2017년 계획설계 변경을 목적으로 실시한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 설계 공모에서 1등을 한 케이캅은 디자인을 변경하는 계획설계 용역만 단건으로 계약 체결 후 2018년 4월까지 ‘디자인 변경 계획설계’를 완료하고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기사 내용처럼 ‘2024년 2월 계획설계를 맡았던 케이캅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겨레21 취재 결과 서울시와 SH의 이런 해명과 달리 희림 등이 수의계약을 따낸 배경에 한호그룹 등 주민대표자회의의 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게다가 케이캅은 2023년 말 SH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일부 설계 비용을 SH로부터 정산받은 뒤 2024년 2월 초 “앞으로 계획설계 변경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SH에 보냈지만, SH는 이 공문에 답하지 않고 며칠 뒤인 2024년 2월26일 희림 등에 계획설계를 맡긴 사실 역시 한겨레21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 역시 “케이캅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적 없다”는 서울시·SH 해명과 어긋난다.
케이캅과 계약 해지하고 계약 유지한 것처럼 허위 적시
더욱 의아한 점은 2024년 2월 최종적으로 케이캅과 계약을 해지한 서울시와 SH가 2024년 7월까지도 내부 및 시의회 보고 문건들에 ‘계획설계-케이캅 등, 중간·실시설계- 희림 등’ 등을 적시한 문건을 작성해왔다는 점이다. 한겨레21이 확인한 SH 문건들을 보면, 케이캅과의 계약이 종료되고도 6개월가량 공문서에 이런 허위 적시가 계속됐다. 이에 대해 한 건축가는 “건축법에 규정된 규정을 어기고 수백억대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김완 기자 funnybone@hani.co.kr·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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