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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어민영 조회 122회 작성일 26-07-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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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이번 주,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다. 1926년 7월 24일 조선일보에 실린 조선인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후원한 중국인 독지가 두 사람의 이야기다. “중국인 소한삼 씨는 중국 직예성 청풍현 사람으로 일찍이 북경사범학교를 마치고 청풍현 모범 소학교 교장으로 지내다가 민국(民國) 5년(1916년) 되던 해에 교육을 더욱 연구할 목적으로 멀리 일본으로 건너가 광도현 사범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하였다. 다시 동경제국대학에 들어가서 약 2년 동안 연구를 하고 본국에 돌아가 아동 교육에 노력하다가, 지금에는 웅병삼 씨와 협력하여 평민 교육에 열심으로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가 일본으로부터 귀국 당시에 조선에 들러 약 3개월 동안 조선 동포들의 사정을 자세히 시찰하고 온 후로는 애착심을 갖고 여러 방면으로 힘껏 도와왔다. 현재 소 씨는 우리 동포를 위하여 북경 만수산 부근에 90여 간(間)이나 되는 집의학교(集義學校)를 설립하고 친히 교장이 되어 다액의 금전을 희생해 가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 중이라더라. 모바일 손오공게임랜드 또한 웅병삼 씨는 중국 호남성 봉황현 사람으로 일찍이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냈고 민국 3년(1914년) 원세개 대통령 당시에는 국무총리까지 지내 일시는 중국 정계에 이름이 높았다. 그러나 웅 씨는 그 당시 중국 정계가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됨에 정계를 물러나서 교육계에 몸을 던졌으며, 학교와 양로원 등의 자선 기관을 세우는 데 힘썼다. 대학, 중학, 소학, 여자사범학교, 여자직업학교 등 학교를 전국적으로 설립해 많은 인재를 길러냈다고 한다. 그의 도움을 받아 자선원(慈善院) 고급 중학부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게 된 사람이 수삼 명이나 되며 고급 소학을 마치고 중학과 사범학교에 승급하게 된 사람이 5∼6명이나 된다는데 이 외에도 고급 소학에 승급하게 된 사람이 수삼 명이나 된다더라.” 기사는 웅병삼 씨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간 조선 청년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웅병삼 씨의 도움으로 공부를 계속하여 멀지 않아 명예스러운 고급 학교를 졸업하게 된 몇 분을 소개하면, 첫째 유광세 군은 기미년(1919년) 가을에 고향을 떠나 남북 만주로도 돌아다니며 많은 고생을 하다가 노서아(露西亞·러시아) 군대에 들어가 종군하게 됐다 백경게임공략방법 . 그러다 다시 공부에 뜻을 두고 상해에 가서 고학을 하려 하였으나 그 역시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북경에 와 있던 중, 다행히 웅병삼 씨를 만나 고등소학부터 중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중국 육군 비행기 학교에 입학하고자 준비 중이라더라. 이성훈 군은 일찍이 만주 신흥학교를 졸업하였으나 경제가 허락지 않는 까닭으로 상급 학교를 가지 못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바, 이 군은 굳은 결심으로 고학에 뜻을 두고 북경에 이르러 다행히 웅병삼 씨의 도움을 받아 중학을 마치고 북경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하는 중이라더라. 김절윤 군은 고학에 뜻을 두고 고향인 평북 정주를 떠나서 간도와 북경 방면으로 돌아다니던 중 역시 웅병삼 씨의 도움을 얻어 이번에 향산중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의과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하는 중이라더라.” 19세기발전소 대표 ※ 위 글은 당시 지면 내용을 오늘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옮기되, 일부 한자어와 문장의 옛 투를 살려서 100년 전 한국 교양인들과의 소통을 꾀했다. 내다가 민국(民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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